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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박정희와 육영수, 예고편 후기 관람평
영화 소개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가수 김흥국이 제작자로 나선 이 작품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15일, 광복절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에 맞춰 개봉한 이 영화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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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출연 : 박정희, 육영수[1]
감독 : 윤희성
장르 : 다큐멘터리, 역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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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고편
예고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5.16 군사정변, 산업화, 그리고 육영수 여사의 서거와 같은 굵직한 사건들이 실록 영상과 재연 영상으로 생생하게 그려지며, 이들이 겪었던 시대적 고난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줍니다.
예고편만으로도 이들의 삶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으며, 영화의 주요 장면들이 긴박하게 이어지며 관객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예고편]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영화 후기 및 관람평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서, 두 사람의 인간적 면모와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그들의 인생을 조명하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본 후 느낀 점은, 작품의 완결성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영화의 구성과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를 다루는 이 작품은 방대한 역사적 내용을 짧은 러닝타임에 담으려다 보니, 역사적 사실과 증언들이 다소 산만하게 배치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 6.25 전쟁 부분이 비중이 너무 커서 박정희 대통령의 개인적인 면모나 철학을 심도 있게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이는 영화가 의도했던 바와는 달리 관객에게 강한 감동을 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재연 영상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도 영화의 몰입도를 저해합니다. 6.25 전쟁 장면의 재현이 사실감을 덜어주는 반면,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 전반에 걸쳐 집중력이 분산되고, 관객의 감정 이입이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역사적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려는 시도는 분명 가치가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의 완성도와 구성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김흥국 들이대TV